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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비선 없이 벽통과해서 랜선 작업하기.

우리집은 거실에 티브이가 없다. 그리고 컴퓨터는 거실에 있다. (준공년도는 1995년 12월, 25년 되었다.)
아마 학생이 있는집들 중 몇몇 가정이 우리집처럼 티비와 컴퓨터 배치가 된 집들이 있을 것이다.

 문제는 거실에 컴퓨터를 쓰느라고 처음 인터넷을 신청할 때부터 거실에 모뎀과 와이파이 장비(공유기)를 놓고 티비를 안방에서 보느라고 랜선을 벽을 따라서 쭉 연결한 것이다.(올레티비를 보기 때문에 랜선이 필요)

각 방문이 오래 되어서 방문에 필름을 입히는 작업을 하다보니 이 랜선이 여간 지저분한게 아니다.

해서!! 방문 필름작업을 마치고 나서 이 랜선을 벽과 벽을 통하기로 마음 먹었다.

우선 필요한건 옥내배선도(?) 라는 것이였고, 이것은 아파트 관리실을 통해서 구할 수 있었다.

아파트 관리실에서 준 옥내배선도

잘보면 침실(안방)과 거실의 배선도가 보인다.

침실과 거실의 배선도

다행히 침실과 거실은 거의 기억자처럼 보인다.  "옥내배선도 기호"로 검색을 해보니 동그라미에 점이 들어있는것이 전화 심볼이다. 

우선 할려면 요비선이라는게 필요하다는데 15미터에 16000원 정도 하는데 우선은 이 장비 없이 이미 있는 전화선에 랜선을 돌돌 감아서 당겨보기로 했다. 

 

 

■ 우선 거실쪽이다.

콘센트 내부사진

확대를 해서 찍어보니까 구멍은 두개가 나있고 왼쪽은 파란색선들 오른쪽은 이미 알고 있던 랜선 색깔이다.

 

잘 보니까 진한파랑색은 위2개에 연한 파랑색은 아래2개에 연결되어있고 랜선은 하나의 선에서 총 4개가 나오는데 위에 2개만 연결되고 나머지 2개는 단선형태이다. 

 

이리보고 저리보고 사진도 찍어두었다.

우선 위에 랜선으로 보이는 색깔을 분리하였다.

 

 

■ 이번엔 침실(안방)쪽 이다.

이쪽은 랜선이 없다. 단순 전화선이다. 역시 위에는 찐한파랑 2개선, 아래쪽은 연한파랑 2개선이다.

 

사진을 다 찍어놓았으니까 전화선을 풀어버린다.

 

나중에 다시 묶을 요량으로 가위를 사용하여 잘라버렸다. 왜냐면 이선을 거실쪽에서 당겨야 하는데 가능하면 걸리는게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제 KT UTP라꼬 쓰여진 이 랜선을 이 전화선과 묶는다.

 

통과할 때 힘을 주어서 당겨야 하는데 끊어지면 아주아주 낭패이니까 돌돌 말아서 안끊어지도록 준비를 한다.

 

박스테이프가 절열테이프보다 더 마찰력이 적을 것처럼 생각되서 이렇게 돌돌 말았다.

자 이제 당길 준비가 모두 완료되었다. 이 랜선은 통과를 위해서 거실쪽으로 가는 헤드 부분은 제거하였다. 물론 안방쪽의 랜선 헤드는 남겨두었다. 

 

이제 다시 거실쪽으로 와서 당긴다.

 

파란선(전화선)을 당기니까 나온다. 쑥쑥 나온다.

 

아 드디어 아까 체결했던 랜선이 나왔다. 이때의 쾌감이 가장 컸다. 내가 이런작업을 하다니.ㅠㅠ...감격...이다...

 

자 이제 다시 저쪽으로 당겨야한다. (이유는 전화선을 요비선처럼 사용했기 때문에 전화선을 다시 안방으로 가져가야한다. 

거실에서 안방으로 갈 전화선을 다시 랜선에 묶고서 역시 박스테이프로 잘 감아준다.

 

그리고 다시 안방에서 당겼더니 이렇게 원하는대로 거실과 안방을 벽을 통해서 랜선을 통과시켰다. 

 

이제 거실쪽으로 나와서 배선을 정리해준다.

진한 파랑2개는 위에 연한파랑2개는 아래에 그리고 랜선중에서 나온 2개의 선만 전화선 위에 체결한다.

 

이제 안방과 거실에 랜선이 통과되었다. (이유는 올레티비가 반드시 유선으로 연결되어야 정상적으로 시청이된다.)

물론 이것은 2019년 정보이고 이 때도 무선 셋탑이 UHA Air라고 있었지만 비용이 추가 된다고 해서 이작업을 하였다.

이제 여기에 위에 진한파랑2개와 아래 연한파랑 2개를 연결시켜주기로 한다.

 

모두 연결을 마치고 돌돌돌 말아서 벽안으로 수납하기로 한다.

 

전화선단자를 벽에 고정하고나니 이제 거실에서 끌어온 랜선만 남았다.

 

이 랜선을 끼운상태로 전화단자 뚜껑을 덮어야 하는데....

 

실톱이 마침 집에 있어서 저 선만큼 자르기로 했다. 

 

아주 잘 잘렸다. 

 

이제 안방쪽 랜선은 잘 통과 되었고 마무리 되었다. 

 

 

 

 

■ 이제 다시 거실쪽이다.

거실쪽은 통과를 위해서 절단했던 랜선을 연결 해줘야 한다.

2개를 잘라보니까 이런식의 색깔로 구별을 해놓았다.

 

아마도 같은 색깔끼리 연결하면 될듯하다.

 

하지만 다연결할 필요는 없고 2개의 선 즉 총 4가닥만 연결하면 되는것 같다.

 

 

꼬인걸 풀고 피복을 벗기고 하나하나 같은 색깔끼리 연결하였다.

 

하나하나 묶고 절연테이프로 감아주었다.

 

완성을하고 전화소켓까지 꽂아보았다.

 

전화도 OK,

거실에서도 인터넷 OK

안방에서도 올레티비 OK

모든게 완료되었다. 

요비선 없이 벽통과해서 랜선 작업하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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