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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위치 실시간 확인 사이트, 태풍 경로 확인하기

여름이 오면 찾아오는 태풍, 우리나라는 휴가철이 대부분 7,8월에 집중되어있는데요. 이때 태풍 역시 자주 찾아오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태풍 위치를 확인해보고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으로 볼 수 있게 시각화하는 기술이 점점 발달함에 따라 수치상으로 표현되거나 기상예보도를 보는 것보다 비주얼적으로 태풍의 움직임을 볼 수 있는 사이트나 앱이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태풍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비교적 정확하고 유용한 사이트와 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태풍(颱風)이란, Typhoon

우선 태풍이 무엇인지 잠깐 알아보겠습니다. 태풍은 한자로 颱風(태풍)이라고 쓰는데요. 간혹 클 태(太)자를 써서 큰바람으로 알고 계시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颱風(태풍)의 颱자는 태풍 태(颱)자 입니다. 좀 이상하죠? 태풍 태자라니요? 사실 태풍의 어원은 Typhoon (타이푼)으로 원래 서양의 용어를 받아들일 때 최초에 중국에서 받아들였고 중국은 외래어를 표기 시 뜻과 음을 맞추어 표현하기 때문에 태풍 역시 타이푼에서 음을 가져오면서 뜻도 통하게 한 것입니다. Typhoon 자체가 "태평양 서부 해역과 중국 근해의 열대성 폭풍"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평양과 중국근해 사이가 태풍의 출몰지역

윈디(Windy) 사용방법

윈디는 기상에 민감한 조종사들도 많이 사용하는 앱이자 사이트인데요. 검색창에 "윈디"라고 써도 되고, winday.com으로 접속해도 됩니다. 앱(APP)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각각의 휴대폰에 맞는 앱스토어에서 설치하면 됩니다.

안드로이드용 윈디,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하여 설치하기

ㅇ 아이폰용 윈디,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설치하기

간단하게 윈디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앱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윈디를 실행하고 아래에 있는 플레이를 누르면 예보가 시현이 됩니다.

 

 

구름 높이를 예보-윈디

윈디의 독특한 예보방식중에서 구름의 높이를 예보하는 기능이 있는데요. PC에서 보는 사이트로 돌아와서 구름의 높이를 보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천안시를 살펴보면 (지도에서 천안시 클릭) 바로 천안시의 예보가 나오는데요. 여기서 아래쪽에 있는 Meteog를 누릅니다. 

 

아래처럼 구름의 높이가 표시가 됩니다. 아래 예보대로라면 구름이 찐하게 덮여있어서 지상 위를 구름이 뒤덮인 모습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왼쪽 내용을 잘 보면 3000피트, 6400피트, FL100(1만피트)로 고도에 따른 구름이 표현이 되어있습니다.

FL은 Flight Level의 약어로 1만피트 이상의 고도를 이야기할 때 표현하는 방법으로 FL100은 1만 피트, FL180은 18000피트, FL300은 3만 피트를 의미합니다.

 

바람의 세기 예보-윈디

고도 위쪽에 바람,돌풍란을 보면 kt라고 쓰여있는데, 이는 knot (노트)를 의미합니다.

또한 바람의 세기가 색깔로 표시가 되는데요. 녹색 <주황색 <빨간색 <보라색으로 바람 강도가 표시됩니다.

색깔 밑에는 두개의 숫자가 표시되어있는데, 큰 숫자는 바람이고 밑에 작은 숫자는 돌풍을 표현합니다. 보라색으로 갈수록 바람과 돌풍이 강해지는데 맨 오른쪽에 숫자를 보면 50노트의 바람과 69노트의 돌풍이 불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위에서 "비"도 확인이 되는데요. 금요일 12시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서 다음날 새벽 3시경에 그친다고 나와있으며 다시 토요일 12시부터 일요일 18시까지 비가 온다고 예보가 되어있습니다. 

윈디의 기상정보 Source

윈디는 체코의 프로그래머가 만든 앱인데요. 소스(기상정보)는 총 3군데를 이용합니다. 

ECMWF , GFS, ICON 인데요.

ECMWF는 European Centre for Medium-Range Weather Forecasts. 의 약어로, 중장거리 일기예보 유럽센터입니다.

 

GFS는 Global Forecast System의 약어로, 국제 일기예보 시스템입니다.

 

ICON은 Icosahedral Nonhydrostatic의 약어로 독일 기상청, DWD(Deutscher Wetterdienst)에서 만든 모델입니다. 유럽에서는 일반적으로 위에서 나온 ECMWF보다 더 정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CMFW, GFS, ICON의 예보를 같은 지역(서울)을 대상으로 각각 비교해보면 ECMWF는 화요일 15시부터 비가 온다고 되어있으며,

 

GFS는 화요일 18시부터 비가온다고 되어있고,

 

마지막으로 ICON은 화요일 오전 6시에 잠깐 비가 오고 12시부터 비가 다시 온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3군데의 기상예보 관측 모델 모두 화, 수, 목, 금을 모두 구름이 많이 낀 날씨라고 예보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이동경로 예상하기-windy

윈디에는 위에서 알아본 바와 같이 예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기능이 있는데요. 이를 이용하면 아래처럼 태풍의 이동경로를 예상해서 볼 수가 있습니다.

 

어스, 널스쿨 이용하기-태풍의 실시간 경로 및 움직임

현재의 기상을 보는 사이트 중에서 earth::a golobal map of wind, weather and ocean conditions라는 곳이 있습니다. "어스, 널스쿨"이라고 합니다.

어스 널스쿨은 예보가 아니라 실제로 현재의 상황을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이 사이트 역시 그냥 가만히 멈춰있는 화면이 아니고 계속적으로 정보를 업데이트하면서 움직이는 화면을 보여줍니다.

 

어스, 널스쿨에서도 태풍의 속도나 방향을 수치로 보고 싶으면 원하는 지점을 찍으면 나오는데요. 아래처럼 태풍의 오른쪽 부분을 찍어보면 바람 방향은 140도(140도 방향에서 불어오는 바람입니다. 동남풍이 되겠네요)이며 초속 51.2미터의 바람이 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과연 태풍답습니다.

이상으로 태풍의 경로를 예상해주는 윈디 닷컴과 현재 태풍의 상황을 보여주는 어스 널스쿨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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