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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집에는 거실에 티비가 없습니다. 

그리고 지은지 25년된 구축아파트입니다. 방마다 랜선이 안깔려있죠.

물론 학생이 있는집중에서 저희집처럼 거실에 티비가 없는집이 꽤 있을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티비는 안방에 있는데요, 그러다보니까 올레티비를 볼 때 사소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우선, 올레티비의 연결 순서는 이렇습니다.

 

그런데 이 기기중 티비를 안방에 놓다보니까 구성을 아래처럼 하였습니다. 랜선이 벽을타고 쭉~돌아서 들어온거죠.

뭐 방문을 닫을 때 큰문제는 없었지만 보기에는 별로 안좋았습니다.

 

 

 

그래서 우선 벽을 통과하는 작업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안방안에서 티비를 놓는 벽면을 옮기려고 하니까 또 다시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티비를 놓는 벽면을 옮기면 올레티비 셋탑을 연결 할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벽타고 해서 천정으로 해서 오면 되지만 그건 아니다 싶었죠)

 

 

이 때 눈에 보인 것이 올레 UHD IV 였습니다. 원래는 이전 모델인 올레Air를 신청하려고 했는데 공교롭게도 에어가 단종이라고 하더군요.

 

아래 사진은 UHD IV (유에이치디 포) 신문기사 사진입니다.

 

잘 보면 기기의 위아래에 선이 있고, 위에는 티비의 USB로부터 전원을 받고, 밑에는 HDMI 케이블입니다.

 

바로 이거다 싶었죠. 

 

 

 

 

 

 

이게 있으면 아래처럼 구성을 할 수 있으니까요.~ㅎㅎ

 

 

 

 

아 작아진 모양을 표현해야 겠군요..

 

 

 

드디어 설치날이 왔고, 기사분께서 들고오신 것을 보니, "와우" 진짜로 작아졌습니다.

이제 이 에그만한 셋톱이 랜선으로부터 자유를 줄 것입니다. 

 


이 티비가 50인치 티비인데, 밑에 보면 셋탑이 아주아주 작은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광고처럼 티비의 USB단자로부터 전원을 받으려고 했지만, 그렇게 안한 이유는....

이 셋탑이 전원에 항상 연결되어있어야 절전대기중 상태로서 티비를 켜면 바로 올레티비가 나오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냥 USB에 연결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면 매번 티비를 켤 때마다 올레티비 부팅 1분정도를 기다려야 합니다.



이제 올레티비 UHD IV도 왔겠다, 티비를 벽에 걸 시간이 왔습니다.

 

 





 


베사홀에 맞춰서 나사를 조이고 난 후 벽에 자리를 잘 잡아서 거치를 구상합니다.

벽에 대고 수평계를 봐서 잘 맞춘 후 연필로 구멍 뚫을 자리를 잘 표시해줍니다.

 


혹시 구멍 뚫다가 벽지가 돌돌 말리면 곤란하니까 칼로 예쁘게 따줍니다. 



여전히 올레UHD IV는 잘 나오고 있는지 한번 확인해보고요. ㅎㅎ

 

 





벽을 뚫는 과정은 생략했습니다. 함마드릴로 뚫으면 되고, 아파트 기계실 등에서 빌릴 수 있습니다. 구멍 한개당 한 2분정도? 걸려서

4개 뚫는데 10분 이하로 해결 했습니다.

 


이거 달고 혹시나 떨어질까 해서 힘껏 당겨도보고 살짝 매달려보기도 했는데 아주 튼튼합니다. 





구멍 뚫을 때 살짝 수평 안맞았던건 나사를 박으면서 조금씩 조절하여 수평계를 정수평으로 만들었습니다.



자 이제 그동안 수고해준 스탠드 다리를 떼어줄 차례입니다.





혹시라도 전동공구를 빨리 돌리면 나사산이 뭉개질까봐 아주아주 살살 돌려서 뺐습니다.


다시 한번 예쁘고 작은 올레 UHD IV를 전기선과 함께 찍어보았습니다. 

잘 보시면 전기선에 랜선 꽂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혹시라도 유선으로 보시려면 이곳에 랜선을 꽂아도 된다고 하시더군요.





떼어낸 다리는 비닐 봉지에 나사와 함께 잘 보관해주고요.



이제 티비를 달아줍니다.



양쪽 모두 잘 걸려있는지 사진으로 남겨두고요.



드디어 걸었습니다. 월마운트 설명서에는 50키로 까지 견딘다고 써있는데 50인치 티비는 15키로도 안나가더군요.

제일먼저 티비에 있는 USB 슬롯에 영상이 들어있는 스틱을 끼우고 밖에서 안보이게 정리했습니다.

 



아 마침 편의점 샛별이가 하는군요. 물먹는 연주씨 입니다. 




이제 대롱대롱 매달린 UHD IV 셋탑을 티비 뒤에 붙일 시간입니다.

혹시 뒷면이 필요할지도 몰라서 사진을 찍어둔 후에 양면테이프를 붙였습니다.




티비뒤에 딱 붙이니 바로 이런모양입니다. 이런 콤팩트함을 원했습니다.

 




이제는 티비 밑으로 나온 이 2개의 선(하나는 티비전기선, 하나는 올레티비 셋탑 전기선)

올레티비 전기선도 USB로 티비에서 받아도 되지만 그렇게 하면 매번 티비를 켤 때마다 부팅 1분정도 를 기다려야되서 직접 전기를 연결했습니다.





우선 티비 뒤에서 티비전원과 셋탑전원을 케이블타이로 잘 묶은후에,





미리 사놓은 몰드로 싹 가려줍니다. (몰드는 전기상에서 1미터짜리 1개에 700원 주고 샀습니다.)




자 이제 아주 깔끔한 벽걸이 티비가 완성되었습니다. 선처리도 깔끔해보이고 아주 뿌듯합니다.

업체에 전화했더니 브라켓이 있어도 싼데는 7만원에서 10만원까지 들더군요. 

 



 




아주아주 마음에 듭니다. 

 

 

 

도식으로 한번 더 표시하자면, 아래처럼 된 것입니다.

 

 

 

브라켓 2만원 주고 구했고, 쫄대라고도 불리는 몰드 1개에 700원 해서 총 20700원 들여서 벽에 걸었습니다.

물론 UHD IV 셋탑이 이것을 가능하게 한거죠. 

 

무선으로도 잘 되는지는 얼마간 써 보고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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