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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이어서 국내 3번째 FSC (풀서비스 항공사)를 꿈꾸고 있는 제주항공이 항공여객운송 사업자로서의 경쟁력과 시너지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하던 이스타항공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을 7월23일 공시를 통해 정정신고를 냄으로서 사실상 이스타항공 인수 포기선언을 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공시를 통해서 낸 정정신고를 볼 수 있는데요

3번의 정정사유를 보시면, "진술보장의 중요한 위반 미시정 및 거래종결기한 도과로 인한 주식매매계약 해제"라고 써있습니다. 

그동안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고민을 많이 한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지난 16일에 제주항공은 "15일 자정까지 이스타홀딩스가 인수에 대한 선행 조건을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 라고 하면서도 "다만 정부의 중재 노력이 진행 중인 점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계약 해제 최종 결정과 통보 시점을 정하기로 했다"고 입장 자료를 낸적이 있습니다.

현재 운항승무원들이 대부분 무급휴직중이며 수습중이던 부기장들까지 계약해제 하면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스타 입장에서는 발등이 불이 떨어진 상황일 것입니다.

안그래도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우리가 잘못한 것이 없고, 제주항공의 일방적 계약파기로 본다" 면서 "내일 계약 해제 공문이 발송되면 제주항공에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잘못한 것이 없다는건 작년부터 시작된 일본불매로 인한 일본노선 감소와 금년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여행 전면 폐쇄등이 겹친것으로 추측되는데요, 두 항공사간 선결 조건 이행 여부를 놓고서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입장차가 엇갈리고 있어서 향후 법정 공방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이스타항공과 이스타홀딩스는 제주항공과 주식매매계약서 상의 선행조건은 완료했다"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서 이번 사태가 잘 해결되서 아래 영상처럼 이스타 항공이 다시 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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