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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화는 양화를 구축한다. 惡貨는 良貨를 驅逐한다. 에 대해서 알아보자.

결론부터 먼저 말하자면 악화(나쁜돈)이 양화(좋은돈)를 구축(쫓아내다)한단 뜻이다.

우선 www.google.com 으로 들어가서 양화를 검색해보자.

(검색은 구글이지. 네**는 광고지다)

구글에서 국어사전 으로 검색하면 바로 “어떤 단어를 찾으시겠습니까?” 음..좋아..


한번 테스트 삼아서 네이버에서 국어사전을 검색해볼까??


이야! 절대 실망시키지 않는구나. 사용자는 국어사전을 검색했는데 그냥 화면에 보이는 전부다가 광고다. 정말 실망이다. 이건 이미 검색엔진이 아니고 그냥 광고책자다.

역시 네이버로 검색한다는건 바보인증인듯하다. 이쯤에서 실망은 그만하고 다시 본론으로 가서,

양화를 검색해보면

양화 良貨

품질이 좋은 화폐. 실제 가격과 법정 가격의 차이가 적은 화폐를 이름.

한글 양화는 한자로 10가지가 넘게 있다.

良貨

품질이 좋은 화폐. 실제 가격과 법정 가격의 차이가 적은 화폐를 이름

良畵

좋은 영화

洋貨

1.서양의 화폐. 2.`양물화(洋物貨)'의 준말.

洋畵

`서양화(西洋畵)'의 준말.

洋靴

구두.

涼花

식물학•식물명=목화(木花).

陽和

화창한 봄철. 어진 정치에 비유함.

陽畵

음화(陰畵)를 인화지에 박은 사진. 명암·흑백이 실물과 똑같이 보임. ↔음화.

養和

1.화평한 마음을 기름. 2.등을 기대는 방석.

釀禍

재앙을 빚어내는 일. 또는, 화근(禍根)을 만드는 일.

惡貨는 良貨를 驅逐한다. 에서는 좋을양, 돈화 여서 좋은돈 이라는 뜻이다.

예를 들어서 금으로 동전을 만들었는데 현재 금1그램의 가치가 5만원일 경우 그 화폐가 5만원을 하면 양화에 가까운 것이다.

그렇다면 악화는 무엇인가?

역시 검색은 구글 국어사전이다.


악화는 대표뜻이 두 개가 나온다.

어떤 상태가 악화된다는 惡化, 예를 들어서 나 요즘 경제상태가 악화되었어. 뭐 이럴 때 쓰이는 악화가 하나 있고, 나쁜돈 즉 금에 은을 많이 섞어서 실제 그 금화의 가치는 1만원도 안하는데 그 화폐를 5만원으로 통용해서 쓰는 경우가 악화이다.

악화의 경우 악화는 양화를 구축한다에서 많이 쓰이니까 사전 검색결과 하단에 아예 예시문으로 써있기도 하다.

그럼 구축하다에서 구축은 무엇인가?


세가지가 대표 뜻인거 같은데,

일단 맨위에 구축은 생물학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다. 유방확대수술 후 구형구축이 일어났다.에서 쓰이는 용어이며,

두 번째 구축은 진지를 구축하다. 등의 쌓아올리는 것을 말하며, 세 번째가 여기서 알아야 할 “몰아서 쫓아내는 것”인 구축이다.

실생활에서는 거의 안쓰이지만 군사무기중에 구축함 이라는 것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구축-함, 驅逐艦

/-추캄/

명사군사

군함 함종의 하나. 비교적 소형의 고속함으로 어뢰·폭뢰를 장비하고 미사일을 장비한 것도 있음. 호위·초계(哨戒)·대잠 공격(對潛攻擊) 등에 임함. 수뢰 구축함.

따라서 가치가 좋은 화폐가 있고 가치가 나쁜 화폐가 동시에 유통되면 실제로 유통은 가치가 낮은 화폐만 돌아다니고 가치가 좋은 화폐는 집에 모셔두게 돼서 시장에서 사라진다는 뜻이다.

이 글의 유래는 그레셤의 법칙이라고도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 역시 검색을 해보면

그레셤의 법칙

그레셤의 법칙은 흔히 악화(惡貨)는 양화(良貨)를 구축(驅逐)한다(Bad money drives out good)라는 말로 표현된다. 이 말은 그레셤이 악화를 개주(改鑄)하여 외국환의 지배권을 장악하려는 구상에서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진언한 편지 속에 나온 말로서 이후에 1858년 H.D.마크로드에 의해 그레셤의 법칙이라 명명되었다.

경제 체제 내에서 귀금속으로서의 가치가 서로 다른 태환 화폐(금화와 은화 따위)가 동일한 화폐가치로서 유통되는 경우, 귀금속 가치가 작은 화폐(惡貨:은화)는 가치가 큰 화폐(良貨:금화)의 유통을 배제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오늘날처럼 주화(鑄貨)가 아닌 신용 화폐가 중심을 이룬 시대에는 이 법칙은 역사적 사실 이상의 뜻은 없다.

하지만 가끔 비유적으로 쓰이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서 현장업무가 많은 부서에 과도한 서류업무가 주어질 때 실제로 주객이 전도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도 악화(과도한 서류업무)가 양화(현장업무)를 구축한다 라고 쓰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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