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할 때는 발음을 살짝 흐리면 넘어가겠지만, 글을 쓸 때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 것이 맞춤법입니다. 오늘은 ~으로서 와 ~으로써 를 구분해보겠습니다. 로서? 로써? 로서와 로써, 으로서와 으로써를 헷갈려 하는분들이 계십니다. 특히 글을 쓸 때 말이죠. 우선 "로서"는 어떤 지위나 신분이나 자격을 가진 입장에서 라는 뜻입니다. 예시로는, 교육자로서, 선생님으로서, 부장님으로서, 군인으로서, 공무원으로서, 남자로서, 여자로서, 어른으로서, 주민대표로서, 친구로서 등 으로 예시를 쓸 수 있습니다. 우리 강아지는 강아지로서 할일을 다했다. 에서 보듯이 꼭 사람만 쓰는게 아닙니다. 그다음 "로써"는 재료, 수단, 방법을 나타내는 조사입니다. 예시를 보면, 돈을 줌으로써 해결했다. 칼을 씀으로써 예쁘게 과일을 깎..
아니를 않이라고 쓰는 글이 꽤 보입니다. 왜!! 도대체 왜!!! 게시판이나 블로그 등등 도대체 이 '않이'는 어디서 쓰이게 된 것일까요? 점점 사람들이 무식해지고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실제로 한글이 바뀌고 있는 것일까요? 처음에는 게시판에 '않이'라는 글을 보고 드립인 줄로 알았습니다. 드립이겠지, 드립일 거야.... 그런데 드립이 아니었어요. 무엇을 하지 않았다 가 맞는 말인데요, 이걸 또 엉뚱하게 무엇을 하지 안았다. 는 또 뭘까요? 먹지 않아서 배가 고프다, 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뛰지 않아서 늦었다, 지하철을 타지 않아서, 등등 ~~지 다음에 올 때는 않이 맞습니다. 또 하나는 않아서를 풀어쓰면 ㅎ을 그대로 써서 아니하아서->아니해서 가 되는데요. 정리해보면 '않'은 '아니하다'에서 '다'가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