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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11770402
탈북민 즉 북한을 탈출하여 남한으로 온 사람, (새터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월북자(다시 월북했으니) 김씨는 1996년 생으로 개성에서 중학교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이사람이 다시 월북하게 된 배경도 매우 funny 한데, 김포시 자택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 A씨가 자신의 남자친구와 다투고 난뒤 김씨에게 전화통화로 하소연을 하던중(같은 탈북자라고 합니다.) 여성 A씨를 위로해준다고 자신의 집으로 불렀고, 함께 술을 마시면서 하소연을 들어주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만, 같은 탈북자라고 해도 남자 혼자 사는집에 가서 단둘이 술을 마신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군은 탈북자 김모씨가 강화도 철책 아래에 난 배수로를 통해서 빠져나간 뒤 한강 하구를 헤엄쳐서 북한으로 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2017년 8월에도 개성에서 강화군 교동도까지 수영을 해서 월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중에 "열 사람이 지켜도 한 도둑을 못 막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작정하고 월북하려고 야음을 틈타서 소리없이 조용히 간 사람을 막기란 매우 힘들다고 봅니다.
레이더도 한계가 있다. 레이더는 피탐면적인 RCS(Radar Cross Section)가 적을수록 탐지될 가능성이 작아지는데, 제곱미터로 표현하는 이 면적의 경우 F-15전투기가 25㎡이고 우리가 스텔스기라고 부르는 기준이 1㎡ 인데,
바로 사람의 피탐면적이 1㎡인데다가 지상에 붙어서 이동하기 때문에 레이다로 잡는것은 매우 힘들다고 봅니다.
남북경계에는 감시장비와 녹화영상등이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군은 합참 전비검열실에서 조사중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우리군도 문제지만 북한군도 문제인게 이 김씨가 군사분계선을 넘어서 심지어 개성시(city)에 들어갈 때까지 북한군은 몰랐다는 것이 되니까 이게 이전에 남한으로 귀순한 북한군노크 귀순사건보다도 훨씬 더 심각한 사안이다.
역시나, https://www.yna.co.kr/view/AKR20200726030100504?section=search
이 기사를 보면 이 김씨의 월북을 북한군 경계실패로 본 김정은이 경계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것으로, 이번 사건을 시작으로 아마도 북한군은 전체군에 대한 기강확립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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