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람들이 공포스러워하는 붕괴될지도 모르는 싼샤댐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싼샤댐은 산샤댐이라고도 하고 한자로는 삼협댐 이라고 한다.

한자로 三峽大壩(삼협대패)라고 쓰기 때문이고, 영어 명칭은 The Three Gorges Dam 이다.

Gorge 발음 고지는

(물이 흐르는 작은 골짜기)라는 뜻이라는데 영어로 언뜻 들으면 3개의 물이흐르는 작은골짜기에 세운 댐 정도의 느낌일 것이다.

위치는  중국의 한 가운데 있는 느낌이다.

 

 

후베이(HUBEI)성 에 있으며

 

이창시가 바로 앞에 있고, 하류에는 징저우시와 이번에 코로나19로 한바탕 홍역을 치뤘던 우한(Wuhan)시도 있다.

 

 

위치를 보면 알겠지만 이번에 터지면 이창시와 징저우시는 거의 수몰이라고 봐야한다.

이창시의 인구는 2010년 시점으로 약 4백만명 이었으니 지금은 13년이 흘렀으니 그보단 많을 듯 하며,
징저우시도 인구가 2010년도에 570만명 이었었다. 

우한시는 1100만명이며, 난징시는 850만명, 그리고 바다쪽에 있는 상해시는 2400만명이다. 

언뜻 도시 인구만 합해도 5천만명이다.  쑤저우시와 창저우시까지 수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는걸 보면

족히 1억명의 인구가 직접적인 피해를 입게 된다. 

하지만 이 댐이 무너질 것이냐에 대해서는 아주 많은 의심이 든다.

이 댐의 길이가 2.3키로가 넘는데 인간이 만든 구조물이 그렇게 한번에 무너지기는 힘들다는 생각이든다.

혹시라도 만수위가 넘으면 범람은 하고 일부가 무너질 수는 있겠지만 전체가 무너져서 바닷가에 있는 원전까지 영향을 미칠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1994년부터 9년이 걸려서 2003년에 완공한 것인데, 미국의 후버댐은 그보다 훨씬 과거인 1931년부터 5년간 지은 댐이다. (물론 후버댐은 높이의 경우 싼샤댐과 비슷하지만 폭은 5분의 1수준이긴 하다)

저수용량으로 비교해보면 후버댐은 320억톤, 싼샤댐은 390억톤이다. (후버댐이 더 강력한걸?)

사진은 현재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싼샤댐의 캡쳐화면이다.

혹시라도 싼샤댐의 붕괴장면을 보고 싶다면 실시간 유튜브를 틀어놓고 보는것도 괜찮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