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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사람이 코로나19에 걸리면 입원 확률이 2배로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뚱뚱할경우 몸에 염증기전 외에도 다른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하는데 예를 들어 비만한 경우에는 올바른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만약 코로나19에 걸려서 입원했을 경우에도 기계 호흡 등 중환자실에서의 치료가 힘들어 사망률이 일반인보다 높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과 대한비만학회 편집위원회공동 연구팀이 연구한반에 의하면 뚱뚱할수록 코로나19 감염시 증세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는데요.
최근까지 보고된 연구 자료에서는 고령,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이 코로나19 진행을 더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비만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을 높이는지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비만이 만성 염증 그 자체이고, 증가된 지방 세포가 만성 염증을 증가시켜 면역력을 떨어뜨린다는 것은 그동안 추측되어왔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우한 진인한병원(Jinyintan Hospital)에 2020년 1월 1일부터 1월 20일까지 입원한 99명의 환자를 분석한 중국 중난산(Nanshan Chen)의 연구에 따르면 11%의 사망률을 보였는데, 그 중 비만, 고령, 동반 질환이 있을 때 사망률 증가를 보인다고 했습니다.

미국 국립 알레르기 및 감염병 연구소에서 4,778명을 분석한 조사에 따르면 일반인이 코로나19에 걸려 입원할 확률이 고도비만일 경우에는 2.78배 높은 것을 보여, 비만이 면역력에 나쁜 결과를 보였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3개 병원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도 체질량지수BMI 35이상 중등도 비만 환자가 중환자실에 더 오래 입원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국내 13개 병원에서 발표된 보고에서도 코로나19를 진단받은 환자의 40%가 BMI 25이상으로 비만에 해당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습니다.



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25~29면 과체중, 30이 넘으면 비만으로 간주합니다.

이를 통해 고령, 당뇨병, 심혈관질환, 흡연과 함께 과체중 및 비만한 사람이 코로나19에 더 취약할 뿐만 아니라 더 심각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비만인의 체내 산소량이 적은 것이 원인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시 BMI가 정상인 사람보다 비만한 사람에게서 염증성 반응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는 점도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서울아산병원 정창희 교수는 “비만일 경우에는 코로나19에 대항할 수 있는 면역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며 “특히 지방세포는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인터루킨-6을 분비하는데, 이러한 염증매개물질인 사이토카인의 과도한 분비가 결국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켜 합병증 발생 위험을 높이고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하는 원인을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남가은 교수는 “비만 환자는 만성적으로 염증반응 및 산화스트레스에 취약해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이 높다”며 “이로 인한 사이토카인의 과도한 분비가 결과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으로까지 이어지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비만 환자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을 앓고 있다면 기존 치료 약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복용하던 당뇨약으로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혈당이 높을 경우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증식하기에 좋은 환경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고지혈증 약제인 스타틴 역시 항염증 및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부가적으로 있기때문에 이러한 콜레스테롤 약인 스타틴을 복용하는 것이 사망률까지 낮출 수 있기 때문에 당뇨병환자나 고지혈증 환자의 경우 약을 임의로 중단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로나19에 취약한 몸이 되지 않으려면 일단 뚱뚱하지 않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실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패스트푸드나 배달 음식보다는 집에서 손수 만든 건강한 식단으로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코로나19의 위험 요인인 비만을 줄이는 가장 슬기로운 방법이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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