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심장마비는 누구한테나 올 수 있습니다.
28일 오전 5시경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의 한 아파트에서 39세 A씨가 심정지를 일으켰다고 합니다.
이제 문제는 여기부터 시작됩니다.
아내가 119에 신고해서 인근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없어서 입원이 불가능하다"라는 답변을 들었고,
의정부시내 여러병원에 문의했지만 모두 불가능하다고 했답니다.
얼마나 발을 동동구르고 경황이 없었을까요. 우여곡절 끝에 양주시 덕정동에 위치한 "양주예쓰병원"이 입원치료고 가능하다고 했지만 결국 5시43분에 숨졌다고 합니다.
의정부에서 "양주예쓰병원"까지 거리가 18키로에 24분이나 걸리네요. 심정지에 1분 1초가 아까운 시간인데 말이죠.
A씨는 결국 숨졌고, 시신은 다시 의정부시의 한 병원 영안실로 이송되었다고 합니다.
유가족 C씨는 "아침에 조카가 심장마비로 숨졌다는 비보를 접햅다. 의사들의 집단휴진 때문에 의정부시내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이 없었다는 말이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고 합니다.
과거에 조종사들 집단파업할 때도 이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물론 항공업은 필수공익사업장이기 때문에 파업을 하더라도 국제선 80%, 제주노선 70%는 운항할 수 있도록 모든 조종사가 파업을 하면 안되긴 합니다.
의사들이 파업한 이유는 쉽게 말해서 "지방소도시에 의무적으로 10년간 근무할 지역의사를 한해에 300명씩 총 10년간 한시적으로 뽑겠다"는 것에 반대해서입니다. (300명이면 현재 의대정원의 약 10%입니다.)
파업을 한 것을 찬성하지도 반대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의료현장에 공백이 생겨서 위 사건처럼 사람이 죽으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아래는 충남 아산의 한 병원장이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사태중에 무기한 집단휴진에 나선 전공의와 전임의들을 비판하는 글입니다.
원문은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2767385163584524&id=100009392011236
입니다. 페이스북으로 연결됩니다.
여기서 새로 알게 된건 응급실 근무의사는 월10일 근무하면 2400만원 이라고 하는것입니다.
이러니까 의사 의사하면서 고3중에 전국에서 제일 공부 잘하는 순서대로 의대를 진학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한국의사 수가 인구 천명당 얼마이고 선진국 대비 몇명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뭐, 비슷하겠죠.
그런데 아무리 자기들의 밥그릇이 중요하고 자기들 의견을 관철시키고 싶어도 자리를 비우고 가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부가 내 원금보장을 해준다고? 뉴딜펀드 20조원 조성 (0) | 2020.09.04 |
---|---|
갑근세율 계산 쉽게 하는방법 알아보자 (0) | 2020.09.02 |
~으로서 vs ~으로써 헷갈리지말고 신분자격서 (0) | 2020.08.27 |
제 2차 재난지원금 9월 지급 예정을 위한 논의중 (0) | 2020.08.27 |
LG화학 vs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싸움 언제 끝나나 (0) | 2020.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