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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보다는 재테크죠. 정책도 중요하지만 일단 정부도 이런 정책을 낼 때 원금보장이나 국채보다 좋은 수익률 등등을 이야기하는걸 보면 개인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개인이 뭘 원하는지는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부가 뉴딜펀드라는 것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벌써 금년 4월부터 나오던 이야기인데 이제 확실히 못을 박으려는 듯 합니다. 20조원 조성한다는데 이 모든 돈을 정부가 댈수만은 없으니까 민간에 있는 돈을 끌어서 힘을 보태겠다는 것입니다.
뉴딜펀드 3가지 유형
정부와 공공기관이 직접 자금을 투입하는 20조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 펀드
민간금융 기업이 태양광 발전 단지 같은 기반시설에 투자하는 뉴딜 인프라펀드
금융사별로 관련 투자처를 발굴해서 자체적으로 만들어서 개인에게 판매하는 민간 뉴딜 펀드
특히나 정책형 뉴딜 펀드는 정부와 산업은행 같은 정책 금융기관이 7조원 전체 35퍼센트를 투입해서 母(모) 펀드를 만들어서 종잣돈 역할을 하고 은행 연기금 같은 금융기관과 일반 국민이 나머지 13조원을 모아서 子(자)펀드를 만든뒤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는 데이터센터나 수소전기차 산업 같은 산업 그다음에 뉴딜 관련 창업기업에 투자를 하는 겁니다
물론 본격적인 조성과 투자는 내년부터 가능할 전망입니다 (왜냐하면 아직 어디에 투자할지는 안정해졌거든요)
그런데 말입니다. 실물경제와 괴리가 올만큼 오른 주식시장에서 이 뉴딜펀드가 산업적으로 얼마나 선순환이 될지는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긴 한데요. 구미가 당기는 건 여기부터입니다.
국채 보다는 이자는 높은데 원금보장을 사실상 해 주는 좋은 재테크상품이 되기도 할 겁니다 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정책에는 별 관심이 없지만 재테크라고 그럼 또 솔깃할 수 있으니까 말이죠.
그런데 뉴딜펀드가 어떤상품인데 이런 이야기가 나왔던 걸까요?
바로 올 초에 나온 소부장펀드랑 비슷하다는 겁니다.
소재/부품/장비 펀드가 바로 정부가 후순위로 참여한 지금 뉴딜펀드와 비슷한 구조인데요 수익률이 지금 좋은편이긴 합니다.
이 뉴딜펀드는 아예 손실이 나면 정부가 먼저 떠안도록 설계를 해서 사실상 원금보장이 된다고 얘기가 나온 겁니다.
정부가 후손위 출자를 자청했기 때문인데 후순위 출자라는게 쉽게 말하면 돈을 가장 나중에 받을 권리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책형 뉴딜펀드는 정부가 조성한 모(母)펀드가 후순위 출자를 맞고 민간자금으로 조성된 자(子)펀드가 선순위가 되는 건데요 펀드자금 35%가 정부자금으로 채워 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펀드 규모가 총 천억원인데 -30% 수익을 기록하면 700억원이 남겠죠. 그때 30% 손실은 정부 투자금에서 모두 감소를 하고 남은 700억원 중에 650억원은 투자자에게 먼저 돌려줍니다. 그후 남은 50억원은 또 정부재정이 가져가는 구조인데요.(응? 30%손실인데 50억은 왜??)
선순위 출자자인 민간이 가장 먼저 투자금을 변제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해서 사실상 원금이 보장될 수 있는 구조라는게 정부 설명인겁니다.
뭔가 투자하면 돈 될만한 그런 핫한 사업이면 굳이 정부가 이런 거 안 하더라도 민간에서 알아서 할테고
다만 사람들이 많이 안 다니지만 그 지역이 없어서는 안될 도로 같은 경우에는 만들어 놓으면 통행료 가지고는 답이 안 나오니까 가끔씩은 손해 나는거 지자체에서 메꿔 줄게요 하면서 민자로 도로 만들어주면 안 되겠습니까 하는 그런 산업들이 있었는데 그걸 하려는 것 같습니다.
이런 손해보는 사업의 경우에는 이런 방식으로 정부가 수입 보장을 해주든지 아니면 손실을 떠 안던지 해서 투자기업이 계산기 두드렸을때 사업이 되도록 만들어 주겠다 하는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는 나온게 아직 없습니다.
아직은 나온게 없지만 일단은 투자금액부터 정해 놓은 겁니다.
사실은 정책형 뉴딜펀드 같은 경우에는 국고채 10년만기 수익이 1.5% 선인데 이 보다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고금융사들이 직접 투자기업을 편입해서 만드는 민간 뉴딜 펀드의 경우에는 이보다 더 경쟁적으로 수익률을 높이려고 하겠죠
다만 공모펀드기 때문에 들어갈 수 있는 기업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사업이 다양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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